영화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이미연이 영화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김동준 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미연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현대극이랑 사극이랑 차이가 있는데 내가 명성황후에서 애를 4명 낳았었다. 벌써 한 10년 전에 그런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역을 하는 게 어색하진 않았다. 동준이처럼 잘 자라준 아들이 어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이미연은 살인청부회사의 아르바이트생 라훈(김동준)의 어머니이자 지형도(소지섭)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전직 가수 유미연 역으로 출연한다.
이미연은 5년 만의 스크린 복귀한 소감에 대해 "출연을 놓고 감독님이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했다. 지섭씨가 이미 캐스탱 돼 있었다. 지섭씨를 믿고 왔다"며 "편안하게 영화 하는 느낌을 갖고 싶었다. 어깨에 짐도 내려놓고 싶었다. 다시 영화를 열심히 하겠다는 준비의 하나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또 미모에 대한 칭찬을 듣자 "이 자리를 위해 어제 스킨케어도 받고 손톱도 새로 했다. 나름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예쁘게 봐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회사 모두의 표적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지섭 외 곽도원이 그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전무이사 종태 역으로 분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또 이경영 외 이미연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오는 11일 개봉.
[배우 이미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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