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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내달 30일 웨딩마치를 올리는 가수 별이 예비신랑인 방송인 하하와의 첫 키스담을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3주년 특집에는 차화연, 오연서, 별, 수지, 페이, 이루마, 구잘, 김유정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별은 “만취한 하하를 집까지 바래다 줬는데 하하가 차에서 안 내리고 심각하게 분위기를 잡기에 참다못해 정색을 했다”며 “하하가 차에서 내리다 벽에 머리를 부딪쳤다. 얼마나 다쳤나 하하의 이마를 살피려는데 내 손을 잡더니 키스를 하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순간 놀라운 괴력을 발휘해 하하의 얼굴을 밀어버렸는데 차에서 내린 하하가 내 차를 가로막더니 '가려면 뽀뽀하고 가라'고 초강수를 뒀다”며 “화가 난 상태라 하하를 밀쳐버리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하하에게 기습키스를 당할 뻔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별은 “또다시 어색해지겠구나 싶어 하하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요구 했는데 ‘내가 왜 사과를 해? 다음엔 꼭 성공할거야’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고 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해야겠다 싶어 다음 날 먼저 만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관계를 정리하러 만났지만 하하의 ‘내가 어떤 남자인지 보여줄게. 너만 오케이 하면 네가 싫어하는 모습들 다 버리고 너에게 갈게. 너 나 잘 모르잖아 보여주겠다니까’라는 말에 하하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 날부터 연인이 됐다”며 “그 후 하하가 기습적으로 내 얼굴을 잡더니 내게 뽀뽀를 했다”고 첫 키스의 추억을 공개했다.
[예비신랑 하하와 교제 당일 첫 키스를 했다는 별.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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