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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대한민국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3주년 특집에는 차화연, 오연서, 별, 수지, 페이, 이루마, 구잘, 김유정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구잘은 “1년 8개월 전 대한민국 귀화 신청을 했는데 지난 6월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배려심과 인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은 계속 살고 싶은 나라다”라며 “한 공동체를 강조한 표현인 ‘우리’라는 단어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나도 대한민국 사람이 되어 ‘우리나라’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귀화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구잘은 또 “귀화시험은 2차로 나눠지는데 1차는 필기 2차는 면접이다. 필기시험은 한국인 친구들도 잘 모를 정도로 어렵다. 역사, 정치, 문화 등 모든 분야를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접 때는 애국가를 불러야 한다”며 ‘강심장’ 스튜디오에서 애국가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귀화 시험 합격 통보를 받은 구잘.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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