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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볼튼 원더러스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오언 코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볼튼은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일 감독이 볼튼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고 발표했다. 필 가트사이드 볼튼 회장은 “그동안 열정적으로 팀을 이끈 코일 감독에게 고맙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시즌 초반 세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코일 감독 경질 이유를 전했다.
지난 시즌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볼튼은 올 시즌 재승격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초반 성적이 좋지 못하다. 10경기서 3승2무5패(승점11점)에 그쳤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볼튼은 코일 감독 경질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010년 1월 볼튼 감독직을 맡은 코일 감독은 이청용에 두터운 신임을 보내왔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볼튼을 떠나게 됐다. ‘은사’를 잃은 이청용에겐 제법 큰 타격이다. 볼튼은 당분간 지미 필립스 유소년팀 감독이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
볼튼의 후임 감독으로는 매카시(전 울버햄튼), 맥리시(전 아스톤빌라), 앨러다이스(웨스트햄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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