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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재영이 박시후의 주량을 폭로했다.
정재영은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시후씨가 술을 잘 못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맥주잔에 4분의 1을 따르고, 나머지는 사이다로 채우고 2시간 버틴다. 그리고 얼굴이 좀 벌개진다. 그걸 먹고 또 나가서 2시간 있다 온다"고 설명했다.
또 "시후씨가 현장에 애정이 있다. 가끔 술을 먹으면 (취해서 나간 후) 가지 않고 다시 와서 지금 온 것처럼 참석한다. 술이 약하고 못 마시는 분들에겐 고통 스러운데 그런 부분에 대해 이 자리 빌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술이 늘지 않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미제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형사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정재영이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 최형구 역을 맡았으며, 박시후가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으로 분해 스크린에 첫 데뷔한다. 내달 개봉.
[배우 정재영과 박시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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