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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시후가 노출신 고충을 털어놨다.
박시후는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중 노출신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하면서도 몸을 만들어야 했다. 쉽지 않더라. 노출신이 있기 4일 전부터는 물도 잘 안 마셨다. 그런 상태에서 찬물에 다이빙을 하니 어지럽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더 포기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노출신이 등장하는 수영장신에 대해 "수영장신이 아직도 감정이 있는 것 같다. 물 좀 데워놓지"라며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 찬물에서 몇 시간 버텨야 된다고 생각하니 촬영 시작하며 처음으로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미제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형사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정재영이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 최형구 역을 맡았으며, 박시후가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으로 분해 스크린에 첫 데뷔한다. 내달 8일 개봉 예정.
[배우 박시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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