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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 감독이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정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최형구 역은 정재영 선배님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썼다"며 "운 좋게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두석을 누가 하면 좋을까 하다 박시후 선배님을 처음 봤다. 박시후 선배님이 (이두석을 연기하기) 좋은 얼굴이더라"라며 "두 분을 캐스팅 하고 나니 영화 찍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 "2009년 8월에 초고를 쓴 시나리오더라.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열심히 만들었다. 부끄럽지 않은 영화 될 거란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병길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액션 장르에 대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인 감독으로, '내가 살인범이다'를 통해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미제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형사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정재영이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 최형구 역을 맡았으며, 박시후가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으로 분해 스크린에 첫 데뷔한다. 내달 8일 개봉 예정.
[정병길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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