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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 세계를 말춤 추게 한 가수 싸이가 영미권 음악사이트 빌보드의 메인차트 '핫100'에서 3주 째 2위를 수성했다. 비록 많은 팬들의 바람과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로 하고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통해 엄청난 기록들을 세웠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싸이는 지난달 25일부터 한국에 체류하며 각종 행사와 방송 스케줄, 음반작업으로 숨가뿐 활동을 이어왔다. 중앙대, 경기대 등 8개의 대학축제에 참여하며 젊은 청춘들과 열정을 나눴고 지난 4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무료 공연도 펼쳤다.
또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군부대에서 '인연이 깊은' 군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여해 영화인들과도 말춤을 췄다.
11일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체조 요정 손연재와 함께 축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14일에는 전남 영암군 F1경주장 상설 블록 콘서트장에서 'F1 싸이 특별콘서트' 출연도 예정돼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싸이에게는 기업행사 및 엠넷 '슈퍼스타K4' 생방송 참석 등 다수의 스케줄이 남아있다. 게다가 11월 말 안으로 미국 현지에 발매할 새 싱글앨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서울광장 공연에서 싸이는 "지금 앨범 작업 중인데, 미칠 것 같다"며 창작의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싸이는 15일 호주로 출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 호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후 3일 정도 호주에 체류하며 스케줄을 소화하고 미국 LA로 건너가 다시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 전 세계를 무대로 음악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14일 콘서트를 끝으로 해외활동에 돌입하는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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