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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가수 옥희가 폐경 후 갖게 된 우울증을 고백했다.
옥희는 1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폐경 후 우울증이 생기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옥희는 "우울증이 뭔지, 폐경이 뭔지 몰랐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엄마 세대와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울증이 생기면서 사소한 것에 굉장히 예민해졌다. 남편, 자식에게 다 섭섭했다. '이 세상에 나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자살을 생각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갱년기가 오면서 사람 만나기도 싫었다. 그걸 이기고자 운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힌 옥희.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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