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고원준과 김선우가 각각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4차전 선봉장으로 나선다.
양 팀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뒤 고원준과 김선우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롯데가 적지에서 2연승하며 부산으로 무대를 옮긴 뒤 3차전에서 두산이 반격했고, 두 우완투수는 양 팀의 운명을 건 4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고원준은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4.25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정규시즌에서 하지 못했던 좋은 피칭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3차전에서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가 1회를 버티지 못한 롯데로서는 고원준이 긴 이닝을 던져줘야만 한다.
김선우 또한 올해는 부진했다. 올해 28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52에 그친 김선우가 호투해야 두산은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고원준-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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