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세계적인 색소폰의 거장 케니지(Kenny G)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0일 케니 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러빙 유(Loving You)', '고잉 홈(Going Home)' 등 숱한 히트곡을 낸 케니지는 93년 포에버 인 러브(Forever In Love)'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95년 9월 첫 내한공연 이후 10여차례 한국을 찾아 대형 콘서트를 펼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케니 지는 "한국 공연에서 느꼈던 한국인들의 열정과 에너지에 반해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며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한국의 강남에 있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색소폰의 마술사 케니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에게 알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케니 지는 위촉식 후 미주지역 한인계 지도자 단체인 넷캘(NetKAL = Network of Korean American Leadership) 서미트 갈라 행사에도 참가해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를 보였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 케니지(왼)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