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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디스크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혜정은 11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디스크 때문에 반신 마비 증세까지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전 디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남편에게 숨겼다. 출산을 하면서 몸무게가 늘면서 다리에 마비가 오기 시작했다. 다리가 저려서 화장실을 갈 수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남편에게 속였다는 말을 들을까 봐 말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둘째를 낳고 난 후 증상이 심각해져 반신 마비 증세가 났다. 손끝부터 바늘로 찔러도 반응이 없었다. 이를 들은 친정엄마는 '어떡하니, 내가 고서방한테 빌까'라며 남편에게 죄스러워하셨다"고 전했다.
결국 더이상 사실을 숨길 수 없었다고 밝힌 이혜정은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남편이 깜짝 놀라며 나를 업고 선배 의사에게 찾아가 울며 빌더라"고 말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남편은 '내가 이렇게 너에게 못된 남편이었냐'며 울더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디스크로 반신 마비 증세까지 보였다고 밝힌 이혜정.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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