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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SS501의 박정민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12일 박정민의 소속사에 따르면 박정민은 지난 10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을 통해 전 소속사 씨앤알(CNR)미디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박정민 측은 "수익분배에 대한 불이행은 물론 수익금 지급의무와는 별개인 수입과 비용 등의 정산 내역을 고지해야 하는 의무조차 지켜지지 않아 어떤 수익에 어떤 비용이 지출됐는지의 근거와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해 현재 박정민에게 미지급된 금액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어려웠다"며 "그 동안 일부 확보된 객관적 근거자료에 따라 11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미지급액으로 추정했으나 그 중 일부인 2억원을 손해배상액으로 책정해 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정민은 지난 7월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박정민은 씨앤알미디어와의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본안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박정민은 지난 2010년 10월 대만과 한국의 합작회사인 씨앤알미디어와 3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월 국내 솔로 컴백 이후 해외 활동을 지속해 오다 지난 4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최근 박정민은 일본 대형 기획사 야마하(yamaha A&R)와 음반 레이블 빅토 엔터테인먼트(Victor Entertainment) 함께 로메오라는 이름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전 소속사에 2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한 박정민. 사진 = yamaha A&R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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