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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교각간격 확장을 위해 가설교량을 설치, ‘ㄷ’자로 굽었던 양화대교가 14일 곧게 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5시부터 양화대교 하류측 아치교가 직선으로 전면 개통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양화대교는 단순한 모양의 교량에서 선유도 공원 등 주변과 어울리고 상징성과 구조미가 향상된 2개의 아치교량으로 재탄생하여 한강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지난 2010년 2월 공사를 착수하여 교각 간격을 확장하기 위한 아치교 설치공사를 추진한지 2년 8개월 만에 개통이다.
이날 직선 개통에 이어 양화대교 아치교 구간의 보도공간에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되고 하류측 가교를 철거하는 등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오는 12월말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 중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잔여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양화대교를 이용하시는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운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화대교의 현 상황. 사진 = 서울시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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