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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착한남자' 송중기의 선언에 부산 여중생 팬들이 괴성을 질렀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에서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늑대소년'의 무대인사가 열렸다.
주연배우 송중기가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착한남자'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현장에는 여중·고생 팬들이 대거 몰려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송중기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마다 오고 싶었지만 늘 작품을 하고 있어 오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올해는 유독 한국영화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 제 작품은 더욱 큰 사랑을 받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또 송중기는 "지금 많은 남자분들이 박보영 씨의 이름을 외치고 있는데 박보영 씨는 제 꺼예요"라고 말해 몰렸던 여성팬들을 한숨 짓게 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여주인공 소녀 역의 박보영은 당황한 채 "송중기는 여러분들의 것이니까요"라고 말해 사태를 수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극중 악역 유연석까지 나서 "박보영 씨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악역으로 등장해 극중에서 박보영을 너무 괴롭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보영(왼)과 송중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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