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올해 제 1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최초로 기존 9일에서 10일로 축제 기간을 하루 늘려 주말을 두 번 맞게 됐다.
13일 오후 폐막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에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올해 사상 최초로 순수관람객이 20만을 돌파한 것과 관련, 주말을 두 번 맞게 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폐막 하루 전 회의한 결과, 확정은 아닌 내부적인 1차 의견으로는 기존 9일에서 10일로 연장했던 올해가 내부적으로는 어려운 일도 많았음에도 비교적 성공했고 무난했다고 봤다. 내년에는 기존 목요일 개막을 금요일 개막으로 변경해 일요일에 폐막하는 것은 어떨까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나올 수 있기에 검토를 면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100% 매진이라는 기이한 사태가 계속되고 있고, 평일에도 영화의 전당 추산 일일 2만2000명 정도의 관객을 유지하고 있으니 상당히 좋아진 것이다"라며 "그래도 주말 관객에 집중하지 않고 평일의 무대인사나 GV를 활성화 시켜 좌석점유율과 관객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하루를 늘리면서 놓친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다"라고도 말했다.
[영화의 전당.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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