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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트로이트가 연장 12회 접전 끝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쳄피언십 1차전서 연장 12회 델몬 영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에 6-4로 승리?다. 디트로이트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 초반 디트로이트 선발 덕 피스터와 양키스 선발 앤디 패티트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6회초에 나왔다. 디트로이트는 선두 어스틴 잭슨의 3루타가 나온 데 이어 1사 이후 미겔 카브레라가 고의사구를 얻어 1사 1,3루 찬스가 조성됐다. 후속 프린스 필더가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에 선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델몬 영도 초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뿜어냈다.
8회엔 1사 후 영이 데릭 로우를 상대로 1B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솔로포를 쳐냈다. 이어 자니 페탈타의 2루타와 앤디 덕스의 1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양키스는 9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러셀 마틴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스즈키 이치로가 우측 담당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2사 후 마크 텍셰이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울 이바네스가 비거리 118m짜리 우월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12회초. 미겔 카브레라의 볼넷과 필더의 1루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델몬영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페랄타와 덕스가 연속 내야안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디트로이트 선발 퍼스터는 6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따. 이어 필 코크, 호아퀸 벤와, 호세 발베르데, 옥타비오 도텔, 드류 스밀리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스밀리가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트는 6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이어 데릭 로우, 분 로건, 코디 에플리, 클레이 라파다, 라파엘 소리아노. 데이비드 로버트슨. 데이비드 펠프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이닝 3피안타 2실점한 펠프스가 패전투수가 됐다.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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