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정선민의 은퇴경기서 승리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홈 개막전서 75-70으로 승리했다. KB는 첫 승을 올렸고, 하나외환은 구단 개막 첫 경기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KB는 강아정이 3점슛 3개 포함 28점을 올리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고, 변연하가 19점, 이적생 정미란이 11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김나연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활약했고, 김지윤이 13점, 김정은이 1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초반부터 KB의 공격이 활기를 보였다.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초반까지 강아정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반면 하나외환은 슛 난조에 시달리며 1쿼터 단 5점에 그쳤다. KB는 리바운드 다툼에서 우위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득점을 해나가며 15점 내외로 앞서갔다.
후반 초반 하나외환은 전열을 정비했다. 김지윤과 김정은의 득점이 터졌다. 4쿼터 직전 5점 내외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B는 강아정이 다시 고비마다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나외환은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KB는 변연하와 정선화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WCBA 산시 신루이와 1년 계약을 맺은 정선민이 홈 개막전인 이날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거행했다. 정선민은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수비수 위로 슛을 시도하는 강아정.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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