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정여사' 장백지, 배꼽잡게 한 글로벌 예능감 '눈길'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중국 배우 장백지가 장여사로 변신했다.

장백지는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정여사'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정태호는 송병철과 안마 의자로 다투고 있었다. 이에 송병철은 "유명 배우가 와도 안마 의자를 줄 수 없다"고 못 박자 정태호는 "진짜냐"며 배우 장백지를 불렀다.

환한 웃음을 머금고 등장한 장백지는 중국어로 정태호에게 이야기를 건넸고, 정태호는 한국어로 답했다. 한참 동안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자 송병철이 "서로 못 알아듣는 것 아니냐"고 면박을 주자 장백지와 정태호는 멋쩍은 듯 큰 웃음을 지었다.

또 송병철은 막무가내로 안마 의자를 가져가려는 장백지를 제지했다. 이에 장백지는 송병철에게 중국어로 한참을 이야기했고, 당황한 송병철은 "그냥 가져가라"라고 말했다. 그 말을 알아들은 장백지는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여사로 변신한 장백지.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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