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란 테헤란 안경남 기자] 최강희 감독이 ‘원톱’ 박주영(셀타비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에스테그랄 호텔서 가진 기자회견서 “(박주영은) 이적 후 경기에 꾸준히 나가고 있다”며 아스날서 뛰진 못했던 상황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 달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에 이어 또 다시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반면 그동안 주전 원톱 자리를 꿰찼던 이동국(전북)은 이란 원정서 제외됐다. 박주영이 대표팀 최전방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훈련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박주영은 주전팀을 의미하는 ‘비조끼팀’에서 계속 원톱 자리를 맡았다. 처진 자리에서 김신욱(울산)과 손흥민(함부르크)가 번갈아 기용됐지만 박주영은 바뀌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에 와서 지켜본 결과 (박주영) 본인이 굉장히 훈련장에서 적극적으로 말도 많이 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 대해서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 박주영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란전은 박주영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확실한 원톱맨이 없는 만큼, 박주영의 한 방이 터져줘야 이란 원정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과 이란전은 오는 17일 오전 아자디 스타디움서 펼쳐진다.
[최강희 감독.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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