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란이 한국전을 앞두고 대통령까지 나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란 페르시아풋볼은 15일(한국시각) 아흐마디자네드 이란 대통령의 대표팀 훈련장 방문 소식을 전했다. 아흐마디자네드 대통령은 이란 선수들을 격려하며 한국전 승리를 당부했다. 이란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서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카타르와 레바논에 골득실서 앞선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은 2승1무(승점 7점)로 조 1위에 올라있다.
아흐마디자네드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기 위해 훈련장을 방문했다"며 "승패와 관계없이 우리 선수들은 한국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퀘이로스 감독은 "우리는 승점 3점을 가져올 준비가 됐다. 10만명의 팬들이 응원한다면 우리는 한국을 이길 수 있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국이 이란전을 치를 아자디스타디움에는 17일 경기 당일 10만명의 이란 팬들로 가득 메워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전서 좋은 활약을 펼쳐 그들을 패배시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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