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릭스가 류현진에 관심을 나타냈다.
15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오릭스가 류현진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릭스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0이닝을 목표로 던질 수 있는 투수다.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보도해 류현진이 포스팅 입찰에 나선다면 오릭스 역시 그 후보가 될 것임을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해외 진출 FA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구단 동의가 있어야 해외 진출이 가능하고 포스팅 입찰 제도를 거쳐야 한다.
지난 2006년 혜성처럼 등장해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을 올리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쥔 류현진은 올 시즌 9승 9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7년 연속 10승 투수가 되는데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은 전체 5위에 올랐다. 또한 시즌 중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고 말할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오릭스는 이승엽, 박찬호, 이대호, 백차승 등 한국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지한파'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이대호가 타율 .286 24홈런 91타점을 올리며 팀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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