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7년째 이어진 기부와 선행…서울시장상 수상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방송인 홍진경의 숨겨진 선행이 밝혀졌다.

홍진경은 지난 13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 38회 꿈자람 체육대회 개최에 종사자 및 후원자 표창 수여식'에서 후원자 자격으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홍진경은 지난 2005년부터 여명학교와 첫 인연을 맺은뒤 현재까지 7년간 아동 보육, 교육시설 및 청소년 공부방과 쉼터,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총 12개 단체에 꾸준히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그는 국내 보육원 아이들의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위한 후원과 아시아 지역 30명의 아이들과 그 지역을 살리기 위한 기부활동도 펼쳤다.

또 올해 초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프리카 차드 도바 지역에 홍진경의 딸 김라엘양의 이름을 딴 '라엘탁아소'를 세워 해외의 어려운 아이들에게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차드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다. 특히 도바 지역은 유전개발로 인해 석유 자원이 풍부하지만 무지로 인한 빈부격차가 심해 아동의 절반 미만이 교육을 받는 곳으로 현재는 '라엘 탁아소'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무료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홍진경. 사진 = 룬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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