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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안재욱이 이성민은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안재욱은 1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성민을 위해 촬영 스케줄을 조정해준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제동은 지난 8일 출연한 배우 이성민이 “‘오 필승 봉준영’ 촬영 당시 주연배우 안재욱이 나를 위해 촬영 스케줄을 바꿨다”고 말한 건을 언급했다.
안재욱은 “기사를 통해 알고 있었다”며 “이성민은 진짜 좋은 배우다. 작은 역할이었음에도 대사 한 마디에서 성품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 촬영을 하며 연극 스케줄로 힘든 이성민의 고민을 알게 됐고, 나는 아침 일찍부터 새벽까지 촬영장에 있는 사람이니까 이성민을 위해 촬영 스케줄 조정을 했던 것”이라며 “나도 연극을 해봤기 때문에 연극하러 가기 전 불안한 배우의 마음을 잘 안다. 허겁지겁 무대의상 입고 무대에 올라가는 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런 배려가 쉬운 일이 아닐 텐데”라고 입을 열었고, 안재욱은 “언젠가는 밝혀지겠지 했지만 8년 만에 밝혀질 거라곤 생각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성민을 극찬한 안재욱.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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