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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종민이 소신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꼴찌고 성공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종민은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하며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1등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내가 꼴찌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나 같은 꼴등도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나를 보면서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솔직히 나는 나를 바보로 보는 게 좋고, 꼴찌로 생각해주는 게 편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민은 "댄서로 시작해 가수, 예능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나는 솔직히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사실 잘하지는 못한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종민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1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롱런 비결을 밝힌 김종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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