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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이자 사고뭉치 린제이 로한이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지만 반응이 싸늘하다.
미국 폭스뉴스의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지난 11일 LA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취재진에게 로한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바로 실업문제 해결이기 때문에 롬니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로한의 이 같은 롬니 지지선언은 4년 전 오바마를 지지했던 것과 180도 달라진 것.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한 당시 로한은 "역사적이고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한은 SNS를 통해 수 차례 정치, 사회적인 의견을 밝히는 소셜테이너의 면모도 과시했다. 그는 지난 9월 오바마를 상대로 자신의 트위터에 "중산층 가정이나 중소기업은 물론 ‘포브스’지의 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 '백만장자'의 세금도 깎아주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로한의 롬니 지지선언에 미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평소 절도, 음주 등으로 수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그의 지지선언이 오히려 롬니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현지 네티즌들은 “롬니 지지율이 떨어지겠다”, “롬니가 고마워 하지는 않을 것”, “무슨 말을 하는지 본인은 이해를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린제이 로한. 사진 =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컷]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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