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배우 전노민이 자신과 전 부인인 김보연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전노민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출연해 지난 2004년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김보연과 결혼했지만 8년만에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발단이 된 것은 나"라고 말하며 이혼의 직접적인 계기가 자신의 사업실패에 있음을 밝혔다. 사업실패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것.
이어 전노민은 김보연에게 수백억의 부채를 떠 안겼다는 루머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실상을 모르면서 이런 소문을 내는 분들도 참 답답하다"며 "그 사람(김보연) 이름으로 빚이 남아있는지 한 번이라도 확인하고 얘기하면 좋겠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또한 전노민은 결혼 당시에도 돈 문제와 스캔들 등 김보연을 둘러싼 루머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그는 "결혼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도 어느 기자가 그런 질문을 했었다"며 당시 질문한 기자에게 "'취미가 참 고상하시다. 여기 축하해주러 온 겁니까? 깨뜨리려고 온 겁니까?'라고 되물었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 만나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든지 알고 싶지도 않고, 묻고 싶지도 않고, 살면서도 가능하면 안 물어보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 약속은 지키고 살았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해 루머와는 관계없이 결혼생활에만 충실했음을 강조했다.
전노민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16일 오후 7시 방송된다.
[故 최진실, 이언과의 인연을 털어놓은 전노민.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