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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호주로 간 싸이가 세계적인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멤버 멜라니 브라운(멜라니B)과 함께 말춤을 췄다.
멜라니B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와 함께 호주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팩터 오스트레일리아'의 생방송 무대에 함께 출연한 후 인증샷을 올렸다.
멜라니는 "나는 공개 투표 결과에 따라 그와 말춤을 췄다(Yes I did the dance with just me and him due to public vote on)", "내 딸은 내가 그 춤을 추도록 했지만 나는 몰래 그와 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길 원했다(My daughter made me do it but I secretly loved it gangnam style me and him on)"라는 등의 멘션을 올리며 소감도 전했다.
'엑스 팩터 호주' 측도 방송 후 공식 트위터에 "싸이는 매혹적이다(Psy is mesmerising)"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멜라니B는 '엑스팩터' 심사위원 중 누가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출 것이냐를 두고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싸이와 동반 말춤을 추는 주인공이 됐다.
한편 '엑스 팩터' 출연을 성황리에 마친 싸이는 이후 3박4일의 호주 일정 동안 모닝쇼 '선라이즈(Sunrise)' 등에 출연하며 호주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18일에는 달링하버 인근의 '더 스타(The Star)'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호주 일정을 마친 뒤에는 오는 19일 오전 미국 LA로 건너간다. 싸이는 미국에서 스쿠터 브라운과 만나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하며 향후 해외시장을 겨냥한 음악 활동의 첫 발을 뗀다.
[싸이와 말춤추는 멜라니B(왼), '엑스팩터 호주' 출연진과 싸이. 사진출처 = 멜라니B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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