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이 온다' 한상진, "오달수 야동 마니아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상진이 오달수를 위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영화 '자칼이 온다'(감독 배형준 제작 노마드 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오달수는 변태 형사역을 위해 무엇을 참고했냐는 질문을 받은 후 "딱히 준비를 하지 않았다"며 "마니아는 아니지만 어쨌든…"이라며 야한 동영상을 언급했다.

이에 한상진은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오달수씨가 변태 형사라는 게 진짜 변태로 나오는 게 아니다. 일상적인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수준인데 에둘러 말하다 보니 야동이 나왔다. 오달수 선배님이 즐겨보진 않는다. 쉬는 시간에 가서 앵그리버드를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자칼이 온다'는 어리버리한 여자 킬러가 인기가수 최현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다.

송지효가 극 중 전설적인 킬러 봉민정 역으로 출연하며,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JYJ 멤버 김재중이 톱스타 최현 역을 맡았다. 이 외 오달수가 동물적 감각에 의존해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 마반장, 한상진이 FBI 출신의 고지식한 특수요원 신팀장 역으로 출연했다.

[배우 한상진과 오달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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