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롯데의 3번타자 손아섭(24)이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타선은 좀처럼 SK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초반부터 타선의 부진으로 고전하며 SK 와이번스에 1차전을 내줬다. 롯데는 16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에 1-2로 패했다. 1차전을 패한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승리로 만든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의 3번타자로 출전한 손아섭(24)은 타선의 부진 속에서도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분전했다. 김광현과 세 번 맞붙은 손아섭은 동점 적시 2루타 포함 2루타 2개로 3타수 2안타 1타점(경기 전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롯데 타선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두 번 출루한 선수는 손아섭 외에 아무도 없었다. 김광현의 구위는 전성기와 다를 바 없었다. 포심 패스트볼이 최고 151km, 슬라이더가 141km까지 찍혔을 정도로 이날 김광현의 피칭은 강했다. 김광현은 이러한 구위를 앞세워 6회에 들어가기 전에 10개의 탈삼진을 잡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상대 선발의 구위에 관계없이 손아섭의 방망이는 롯데 타선에서 가장 뜨거웠다. 정규시즌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6타수 5안타로 강세를 보였던 김주찬도 1안타를 보탰지만, 손아섭의 활약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손아섭은 1회초 2루타로 팀의 첫 안타를 만든 데 이어 6회초에는 2루타로 1루주자 정훈을 불러들이며 첫 타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러한 손아섭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며 롯데는 1득점에 그쳤다. 롯데는 손아섭의 동점 적시 2루타 이후 역전 찬스까지 잡았지만, SK 유격수 박진만의 그림같은 수비까지 나오며 기회가 무산됐고, 7회 이후에도 이렇다할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손아섭.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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