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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3주년 특집에는 차화연, 오연서, 이홍기, 별, 수지, 페이, 이루마, 구잘, 김유정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마는 “주변 사람들이 내 아내가 미스코리아라는 말에 나를 신기한 눈초리로 쳐다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루마의 아내는 손태영의 친언니이자 1999년 미스코리아 손혜임. 권상우와는 동서지간이다.
이루마는 “소개팅으로 아내를 만났다”며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는데 한참을 일어나더라. 그만큼 훤칠했다. 예사롭지 않은 느낌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미스코리아라고 떴고 동명이인인 줄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그 사람이었다. 순간 내가 미스코리아를 만났다는 사실에 대박이라고 외쳤다”고 털어놨다.
이루마는 “2006년 2월에 아내를 만났는데 그해 5월 군 입대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마음에 반지를 준비해 갔는데 아내가 반지와 같은 브랜드인 십자가 목걸이를 먼저 건네 운명 같았다”며 “아내에게 반지를 주며 무릎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중 결혼과 출산을 했는데 가장 필요한 순간에 함께 해주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이루마.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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