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즈오카 현 후지 사파리 파크에서 코끼리 사육사 사망
16일 오전 3시 10분쯤, 시즈오카 현 스소노 시 후지 사파리 파크에서, 라오스 국적의 남성 사육사가 우리 안에서 암컷 코끼리에 습격당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리 안에는 18살이 된 어미 코끼리와 지난 14일에 태어난 새끼 코끼리가 있었다.
오전 3시쯤, 어미 코끼리가 난폭하게 구는 소리가 들려 사육사 2명이 모습을 살피러 갔다. 라오스 국적의 사육사가 우리에 들어가 새끼 코끼리의 상태를 확인하던 찰나, 어미 코끼리의 습격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갔을 때 이 남성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이 사육사는 약 15년 전부터 코끼리 사육을 담당해왔고, 지난해 7월에 어미 코끼리와 함께 후지 사파리 파크에 왔다.
전문가에 따르면, 코끼리는 출산 뒤에도 우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돌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출산 직후에는 생각지 못한 행동을 취할 때가 있다고 한다.
후지 사파리파크에 따르면, 생후 얼마 되지 않은 아기 코끼리의 모습을 살피기 위해, 오전 3시쯤에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경찰은 관계자로부터 전후 사정을 듣는 등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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