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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이혼 후 활동을 중단해 온 개그우먼 조혜련(42)이 복귀작으로 SBS '정글의 법칙W'(이하 '정글W')를 선택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혜련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1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조혜련씨가 '정글W'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혜련은 지난 4월 이혼 후 7개월여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그간 조혜련은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중국 등지에서 평범한 생활을 보냈다.
조혜련이 복귀작으로 '정글W'를 선택한 것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조혜련 씨는 공백기를 가지기 전 주로 스튜디오에 국한된 개그와 예능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었다. 야외에서 촬영을 해도 짜여진 틀 속에서 진행하는 형태였다"며 "다큐 예능식의 '정글W'를 통해 조혜련 씨 본연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정글W'에서 다른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오랜 내공을 발휘해 자연스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존이 우선인 정글 속에서 권투 등 운동으로 다져진 그녀의 능력은 진짜 '여자 김병만'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이혼 후 받은 상처와 공백기를 치유하고 팬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정글W'가 제격이라는 평가다.
한편 '정글의 법칙W'는 SBS '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의 여성판 프로그램이며 지난 1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돼 높은 시청률로 흥행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화려한 모습만을 선보이던 여자 연예인들의 정글 생활은 진솔함을 전해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조혜련을 비롯해 이수경, 조안, 정주리, 레인보우 재경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W'는 가을개편을 맞아 3부작으로 특별 편성돼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멤버들은 오는 22일 파푸아 뉴기니로 촬영을 떠난 후 내달 1일 귀국한다.
['정글의 법칙W'로 방송에 복귀하는 조혜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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