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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세계적인 알앤비 가수 니요(Ne-Yo)가 엠넷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을 극찬했다.
니요는 지난달 28일 개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자신의 한국 배급사인 유니버설뮤직 코리아에 잠깐 들러 마침 녹음중이던 손승연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승연은 니요에게 녹음중이던 '리플레이(Replay)'라는 곡을 들려줬고, 니요는 랩과 가창을 병행한 손승연에게 "랩에 완전히 푹 빠졌다. 손승연의 랩은 최고다. 나는 노래는 하지만 랩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지 못한 걸 손승연은 가졌다. 손승연이 나보다 낫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손승연이 '나는 가수로서 어떠냐'고 묻자, 니요는 "손승연의 목소리가 아주 좋고 시장성도 있으며 좋은 외모, 좋은 앨범, 뛰어난 재능까지 고루 갖췄다"고 연이어 칭찬하며 추후 손승연과의 공동 작업까지 약속하는 등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손승연은 별도의 통역 없이 니요와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손승연은 처음으로 접했던 알앤비 음악이 바로 니요의 음악이었을만큼 자신의 우상이었던 니요를 직접 만나 더욱 감격에 겨워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손승연은 오는 23일 외국곡 4곡과 국내곡 2곡을 포함, 총 6곡이 수록될 데뷔앨범 '미운 오리의 날개 짓'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박근태 프로듀서와 김도훈 프로듀서가 공동작업한 발라드 '가슴아 가슴아'다.
[월드스타 니요와 깜짝 만남을 가진 '보코' 우승자 손승연(왼). 사진 = 해피 트라이브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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