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박종우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박종우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서 열린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서 A조 4차전서 선발 출전해 A매치에 데뷔했다. 박종우는 전반 37분 대표팀이 역습을 당할뻔한 장면에선 경고 한 장과 실점위기를 바꾸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박종우는 경기 후 부산 구단으로부터 A매치 데뷔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이에 대해 "데뷔전이고 이란원정경기라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고 경기결과가 너무 아쉽다. 내년 홈 경기 때 꼭 복수 해주고 싶다. 좋은 경험 잊지 못 할 A매치 데뷔전이였다"며 A매치 데뷔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2010년 부산에서 데뷔해 13경기에 출전한 박종우는 시즌 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다음해인 2011년 30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산 중원의 핵으로 떠올랐다. 박종우는 18일 귀국하는 가운데 곧바로 소속팀 훈련에 합류해 24일에 있을 포항 원정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이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종우. 사진 = 이란 테헤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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