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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제 2막이 시작됨을 예고한 가운데 배우 심형탁이 첫 등장한다.
오는 20일 방송될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에서는 외과 전문의 최경호(심형탁)가 등장한다.
심형탁이 연기할 최경호라는 인물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은 극중 최민석(홍요섭)이 사별한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이상우(박해진)를 향한 무한 해바라기를 실천하고 있는 최호정(최윤영)의 이복 오빠다. 아버지를 닮아 큰 키와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이며 언뜻 시니컬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인물이다.
경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 엄마 강순(송옥숙)을 맞이하게 되고 강순은 좀처럼 마음을 주지 않았던 경호 덕에 아직도 애태우고 힘들었던 그 시절이 상처로 남아있다.
대학 입학과 함께 독립을 한 경호는 미국 생활 도중 아픔을 겪게 되고 호정을 만나 혈육의 정을 느낀 뒤 미경(박정아)의 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한국으로 컴백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최경호의 등장과 함께 극중 곳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다. 미국에서의 아픈 기억과 미경과의 특별한 인연 등 최경호 캐릭터가 갖고 있는 비밀스런 부분들이 매력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이를 심형탁이 잘 연기해 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탄한 스토리를 써내려가며 충격적인 반전으로 과거의 마지막 이야기를 매듭지은 '내 딸 서영이'는 오는 20일부터 3년 뒤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일 방송되는 '내 딸 서영이'에 첫 등장하는 심형탁. 사진 = 블리스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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