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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김남주와 유준상이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두 사람은 오는 18일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해투3)에 나란히 출연한다.
앞서 이들은 부부로 출연했던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굴당)의 시청률이 45%가 넘으면 '해투3'에, 50%가 넘으면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에 출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넝굴당'은 결국 시청률이 50%를 넘진 못했지만 40%를 훌쩍 넘으며 국민드라마로 등극, 큰 사랑을 받은만큼 두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해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뜻에서 두 사람은 흔쾌히 공약 이행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달 30일에는 '개콘'의 '생활의 발견' 코너에 깜짝 게스트로 특별 출연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개콘'에는 두 사람 외에도 양정아, 심이영, 진경, 곽동연 등 '넝굴당' 패밀리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해투3'에서는 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과 G4 멤버 김준호, 최효종, 정범균, 김원효, 허경환과 함께한 두 배우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김남주는 출산 후 늘어난 체중 탓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았다며 여배우로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는가 하면, 상대배우 유준상에 대해 "남편 김승우가 유준상을 가장 싫어한다", "유준상은 칭찬에 집착한다"는 등 거침없는 폭로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반면 유준상은 자신보다 어린 김남주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반말을 해 당황했던 사연과 함께 너무 시크한 첫째 아들과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 푹 빠진 둘째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18일 밤 11시 15분 방송.
['넝굴당'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나란히 '해투3'에 출연하는 유준상(왼)과 김남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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