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란의 주장 네쿠남(에스테갈)이 한국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한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서 열린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인해 이란과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서 앞서 조 1위를 이어갔다.
한국전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란의 주장 네쿠남은 18일 페르시아풋볼을 통해 "한국을 패배하게 만든 것에 우리는 정말 기쁘다"며 "우리는 10명이 싸운후부터 훌륭하게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한국전서 후반 9분 쇼자에이(오사수나)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 29분 네쿠남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네쿠남은 "이란은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했다"며 "우즈베키스탄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자신감도 함께 전했다.
네쿠남은 브라질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 경쟁에 대해 "이란은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며 "남은 4경기서 승점 6점을 얻는다면 월드컵행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선 한국과 이란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승점 5점)이 추격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선 각조 2위팀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3위팀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네쿠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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