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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탁월한 영상미와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KBS 2TV 단막극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12 단막극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이 행사에서는 엄태웅, 김윤석, 이성민 등 톱스타들이 브라운관 데뷔 초기 단막극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오는 26일에는 기자 및 일반인 대상으로 방송 전 시사회를 가져 높은 호응과 알찬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됐던 임지규, 니엘 주연의 '태권, 도를 아십니까'(극본 유보라 연출 김영균)가 오전 11시부터 상영된다. 이번에는 한류를 체험하게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다.
같은날 상영되는 작품은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선정된 엄현경, 김영훈 주연의 '딸기아이스크림'(극본 하무수 연출 지병현)이다. 이와 함께 최규석의 동명 만화를 극화함으로써 88만원 세대의 초상을 포착하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현석 감독 연출의 '습지생태보고서'(극본 한상운)도 상영예정이다.
또 현대사회의 무관심한 소외가 불러일으킨 비극을 다룬 장현성, 김흥수 주연의 '틈'(극본 박은영 연출 황의경)이 행사 마지막날인 27일 오전 11시부터 첫 스타트를 끊게 된다.
2004년 엄태웅 김윤석이 신인연기자로 출연했던 멜로물 '제주도 푸른밤'(극본 박지숙 연출 김규태)도 오랜만에 상영, 다시금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시청자와 네티즌, 제작진이 엄선한 단막작품 상영 외에도 지속적인 한국 드라마 발전을 위한 여러 전문가들의 세미나가 행사 첫날인 25일에 개최된다.
한편 '2012 단막극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S드라마스페셜 공식홈페이지나, http://www.단막극페스티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스틸.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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