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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연애와 결혼은 잠시 뒤로…”(인터뷰②)

시간2012-10-18 14:06:51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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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정훈은 지난 2000년 남성 듀오 UN 데뷔 이후 어느덧 13년차가 됐지만 서울대 치대를 중퇴한 이력 덕분에 아직도 그에겐 엄친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실제 김정훈의 연관 검색어를 보면 서울대, 공부비법, 아이큐, 수능점수 등이 가장 먼저 따라다닌다. 10년 넘게 듣는 엄친아 이미지, 이제는 벗고 싶기도 할 터. 이에 대해 김정훈은 엄친아 캐릭터로 득과 실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이제는 국한된 이미지를 스스로 떨쳐내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에 그가 생각한 것은 과감한 연기 변신이다.

최근 새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며 약 7년 만에 가수로서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나선 김정훈은 올 연말까지는 아시아 투어를 비롯해 가수로서 모습에 전념할 테지만 내년 초께는 연기자로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어느 순간인가 끓어오르기 시작한 연기에 대한 열망에 그는 그간 망설였던 코믹 연기에도 욕심이 난다고.

“엄친아라는 꼬리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따라다니는데 굳이 뗄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거기에 앞으로 다른 것을 많이 입혀야겠단 생각은 한다. 노래로는 이 이미지를 벗기에 한계가 있고 연기로 새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이 더 빠른 것 같다. 이에 앞으로 욕심나는 연기 분야는 코믹이다. 아직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적이 없다. 김정훈도 망가진다는 꼭 그 생각보단 요새 왠지 내가 코믹 연기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급격히 하고 싶어졌다. 또 연기만큼 이미지 변신을 쉽게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내 고정된 이미지를 바꾸고 싶은 이유도 있다. 어딜가나 엄친아 얘기다 보니 ‘또 이 얘기야’ 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마치 ‘내가 진짜 엄친아적인’ 얘기를 많이 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나도 굉장히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갖고 있는데 미처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던 거고 그래서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

이에 김정훈은 이미 자신이 지향하는 캐릭터도 정했다. 경남 출신으로 맛깔난 사투리 연기도 가능하다는 그는 “지방에 사는 되게 자존심 센 백수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시트콤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극에서도 충분히 이같은 캐릭터가 가능할 것 같다.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조여정과 연기 후 코믹 장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맞는 배역으로 제의가 온다면 내년 초에는 꼭 코믹을 하고 싶다. 그간 멋있는 역만 해서인지 제의가 잘 안 들어온다. 멋진 역도 좋지만 배우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내게 이런 면도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싶다.”

# 엄친아에 가려진 진짜 김정훈을 말한다

김정훈은 스스로도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정의했다. 엄친아적인 면모도 물론 있다. 하지만 완벽할 것 같은 이 남자, 의외인 면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 일이 없을 때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주로 집에 많이 있다. 집에서 진짜 시체처럼 있다. 몸을 거의 안 움직인다. 동선이 굉장히 좁은 편이다. 윗집에는 부모님이 사셔서 밥은 윗집에서 먹는다. 일을 안 할 때는 귀차니즘이 최고라서 밥 먹으러 가기도 귀찮아한다.

- 인간 관계

친구들 만나서 놀기도 하는데 인간 관계도 좁은 편이다. 학교 친구들 좀 있고 연예인 친구들은 별로 없다. 왜 그렇게 됐냐면 어디 자리에 가는 게 불편했다. 그래도 그나마 요즘엔 좀 달라져서 예전보다 낯가림이 많이 줄었다. 오랜 외국 생활을 하다보니 견문이 넓어진 부분도 있고 나이도 들어가고 무엇보다 군대 2년이 나를 많이 바꿔놨다. 군대 안에서 나보다 열 살 어린 친구들을 앞에 두고 그것도 공인인데 엎드려 뻗쳐까지 해보고 당시엔 진짜 창피했는데 모든 상황을 인정하고 어우러져 살아보니까 낯가림도 없어지고 군대 밖에서 뭐든 더 힘을 내서 할 수 있게 됐다. 군대는 두 번은 가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곳이다.

- 성격

우연히 어머니가 쓴 육아일기를 보며 알았는데 잘 걷지도 못할 아기 때 한 번은 재채기를 했는데 막 울다가 그게 스스로 화가 났나보다. 그래서 기절까지 했는데 병원에서 아기가 성질이 못돼서 자기 성질을 못 이겨서 기절한 거라고 했다고 한다. 두 번이나 그랬다. 참 별나고 못된 애였는데 어머니가 그나마 순화시켜 주셨다. 그렇더라도 여전히 급하고 예민할 땐 욱하기도 하고 그런 잔재가 남아있다. 반면 한없이 순수하고 조용하고 착하게 굴 때도 있고 정말 내 안엔 다양한 성격이 내재돼 있는 것 같다.

- 취미생활

특별한 건 없고 요센 좀 골프에 관심이 가서 이번 활동 끝나고 나면 배워보고 싶다. 지금은 집에서 쉴 때 TV랑 영화 보고 컴퓨터 게임도 한다. 게임은 한 온라인 게임에서 길드장을 맡을 정도의 실력? 빠져 살진 않지만 내가 봐도 게임 좀 잘 하는 듯. 하하.

- 주량

주량은 꽤 세다. 많은 술이 들어가도 안 취하고 아니 취한 티가 잘 안 난다. 말이 좀 더 많아지긴 하지만 집에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 옷 개고 자는 거 보면 꽤 버티는 듯. 그래도 술을 마시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할까’ 이상해지긴 한다.

- 로맨스가 필요할 때

20대 중반 때까지였다. 뭔가 요샌 감정이 고갈됐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아름다운 여성분을 보면, 또는 호감이 간다 싶으면 뭔가 잘 돼보고 싶단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는데 요새는 단점들이 먼저 보이고 그런 마음이 잘 안 생기는 것 같다. 좋은 상대를 못 만나서 그런거라고도 하는 데 어쨌든 지금은 결혼은 물론 연애도 당장은 하고 싶지 않다. 결혼도 조금 미뤄두고 싶다. 예전에는 요리를 잘하시는 여성분을 좋아했고 일부러 자주 안 만났던 것 같다. 나쁜 남자라고 하면.. 글쎄 내가 어떻게 연애 하는 지 다 보여줄 수도 없고..

- 학창시절과 지금의 꿈

학창시절엔 과학자, 연구원이 되고 싶었다. 지금도 분명 별을 보고 애틋한 그리움을 느끼고 제가 꿈꿔온 것에 대한 갈망이 없진 않지만 지금은 다른 길, 다른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포기를 해야됐다고 할까? 후에 기회가 된다면 그쪽 분야 관련해서 나중에 뭔가 해보고 싶긴 하다. 학창시절, 대학입학 후, 연예계 데뷔 후 꿈이 3번 바뀐 셈이 됐다. 과학자가 아님 치과의사가 됐을 수도 있지만 지금의 선택은 후회하지 않는다.

- 수입 관리

내 수입은 어머니가 다 관리하신다. 난 돈 욕심은 크게 없다. 돈이야 많으면 좋겠지만 얽매이기 보단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게 더 크다. 그래서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 김정훈의 인생 철학

딱히 없다. 내 자체가 성격이 참 다양하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기엔 모순적이다. 그저 믿고 있는 것, 절대적인 것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1 더하기 1은 2라고 하는데 그 숫자, 개념 모두 사람들이 만들었고 그 이전에 어떤 법칙들은 존재했다. 그 개념이 된다라는 것을 증명하라면 사실 그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 하나 더하기 하나가 삼이 될 수도 있는건데 좁은 시선으로 그걸 못보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든다. 절대적인 것은 없고 무엇이든 변하고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란 생각이다. 이에 물 흐르듯이 바람처럼 살자는 것이 최근 생긴 가치관이다. 역류하고 거스르지 않고 순리대로 살고 싶은게 내 바람이다. 뭔가 도가적인 발언이었는데 굉장히 자유롭게 살고 싶단 뜻이다.

-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한 달 남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다. 슬슬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게 좋다. 12년 결과를 테스트 하는 것이기 때문에 1개월 안에 승부를 내려고 하는 것은 무리다. 슬슬 2주 뒤부터는 잘 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달달 외워서 피곤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것보다 결과가 더 좋을 거라 생각한다. 모르는 문제를 찍는 감도 그래야 더 발달한다. 찍는 것도 그냥 찍는 게 아니다. 그래도 공부를 놓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특히 수학이나 물리 등은 지금 약간 개념 정리를 해두면 좋다. 난 족집게 식은 별로인 것 같다. 이미 10여년 전에 수능을 본 사람으로서 시대에 안 맞는 조언일 수도 있지만 직관적으로 푸는 게 더 중요하다. 음.. 내 경우엔 참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 자신의 감을 믿고 화이팅!

[김정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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