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장학재단이 대형 수비수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 2011년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시흥에 있는 대교 HRD센터에서 ‘제4차 홍명보장학재단 Korea Shield Project(K.S.P)’를 진행한다. K.S.P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수비 선수 출신인 홍명보 이사장, 2002 월드컵 당시 홍명보 이사장과 수비라인을 구축 했던 김태영 전 런던올림픽대표팀 코치를 비롯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 선수들로 구성된 코칭 스태프들이 1박 2일 동안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노하우와 선진 수비 축구 시스템을 전수하는 프로젝트다.
K.S.P는 고비 마다 대한민국 축구의 발목을 잡아온 대형 수비수 부재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우수 수비 자원을 육성, 제2의 홍명보를 배출 함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20명의 선수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매년 2회 이상 진행되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수비수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선발 명단에는 지난 9월에 열렸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6(16세 이하)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U-16세 대표팀 포백 수비 전원을 포함하여 각 연령별 대표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 되어 있다.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은 “지난 2011년 봄부터 진행 되어 온 K.S.P는 향후 10년은 대한민국 수비를 책임질 대형 수비수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1년 캠프에서는 기본적인 수비의 틀을 마련해준 클리닉과(1차 캠프) 좀 더 심화된 프로그램(2차 캠프)으로 진행하였고, 지난 3차 캠프는 주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정 이었다. 이번 4차 캠프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들에게 성인이 되기 전 수비의 핵심 포인트를 전수 할 예정 이다. 선배 수비수로서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 앞으로 이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든든한 방패가 됐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전했다.
[사진 = 홍명보장학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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