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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해외일정 중인 싸이를 대신해 가수 윤건이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 심사위원으로 대체 투입된다.
윤건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빌딩에서 진행될 '슈스케4' 두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심사위원 싸이의 공백을 메울 객원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윤건은 기존 심사위원 이승철, 윤미래와 함께 남은 톱9을 놓고 탈락자를 가릴 심사를 맡게됐다. 앞서 엠넷 측은 "새 객원 심사위원은 들으면 알만한 실력파 뮤지션이 될 것이다. '슈스케'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역시 오디션의 재미를 더하는 만큼 어떤 색다른 심사평을 펼칠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단 윤건은 19일 출연만 확정한 상태로 향후 남은 생방 무대에까지 심사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싸이의 해외 스케줄이 유동적이라 얼마의 공백이 생길지 아직은 조율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첫 생방송에 참여하고 3일 뒤 호주로 출국한 싸이는 19일 미국으로 건너가 더욱 빡빡한 프로모션 일정을 계속해서 소화해야 한다. 일단 오는 11월 23일 결승 무대에는 참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남은 일정에 불참이 계속될 경우 이를 메울 심사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앞서 엠넷 측은 2인 체제로 가는 방향도 고려 중이라고 했지만 심사위원 점수가 무려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바 2인보단 3인으로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에도 맞다.
이에 향후 윤건이 계속해서 싸이의 공백을 메워줄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윤건은 '슈스케4' 부산 지역 예선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이 외 '슈스케' 지난 시즌 및 타 오디션 프로그램의 멘토로도 활약했다. 무게감있고 안정적인 심사평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슈스케4'는 지난 첫번째 생방송에서 '첫사랑'을 주제로 계범준, 이지혜, 볼륨이 첫 탈락했다. 19일 생방송 무대 주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엠넷 측은 "두번째 탈락자는 한 명이 될수도 있고 두 명이 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싸이를 대신해 '슈스케4' 객원 심사위원으로 확정된 윤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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