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유준상, 자작곡 들고 가수 데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유준상이 자작곡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남주, 유준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주는 “유준상이 쎄 보이는 나를 위한 ‘쎄 송’을 만들었다”며 “‘넝쿨당’ 방송 후 ‘쎄 송’을 내보낸다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들어보니 별로였고 뮤직비디오는 최악이었다”며 “이래저래 마음에 안 든다고 했더니 어디가 마음에 안 드냐고 삐쳤었다”고 폭로했다.

김남주는 또 “너무 쎄보여서 청순해 보이고 싶다고 하니 바로 뮤직비디오를 수정해 줬다”며 “‘쎄 송’ 이후로 기타만 보면 화들짝 놀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들은 유준상에게 자작곡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고, 유준상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자작곡인 ‘아름다워’와 역시 직접 만든‘해투’ 주제곡 ‘해피투게더’를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유준상은 “미발표곡 40곡 중 7곡 정도를 음반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편곡 작업 중이다”고 가수 데뷔 계획을 밝혔다.

[자작곡 앨범을 발표한다는 유준상.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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