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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에로계의 여왕으로 불렸던 '엠마누엘' 시리즈 주인공 실비아 크리스텔(60, Sylvia Kristel)이 암투병 중 사망했다.
영국 B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실비아 크리스텔이 17일 밤 수면 중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52년 9월,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그녀는 1973년 영화 'Frank en Eva'로 데뷔했다. 크리스텔은 1974년 22살의 나이에 '엠마뉴엘'에 출연했고, 영화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크리스텔의 '엠마뉴엘'은 전세계 3억 5천만명이 관람했으며, 그녀는 '엠마뉴엘' 속편에 연이어 출연하며 에로계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부각됐다.
크리스텔은 1980년대 중반 우리나라 TV, 뉴스를 통해 소개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전세계 남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녀는 술과 담배, 마약에 빠져 건강을 위협받았다.
크리스텔의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뤄질 예정이다.
[지병인 암으로 사망한 실비아 크리스텔. 사진출처 = 영화 '엠마뉴엘' 스틸컷]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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