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기도' 이상호·이상민, "지망생 때보다 수입 30배 늘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수입을 공개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꺾기도'의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1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형제가 함께 개그맨 생활을 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이날 MC들의 "수입이 많이 늘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형 이상호는 "개그맨 지망생일 때보다는 많이 늘었다. 지망생 때 보다 한 30배. 지망생 때는 30만 원 정도 벌었다"고 답했다.

이어 "수입을 정확히 반으로 나누냐"는 MC들의 질문에 동생 이상민은 "똑같이 나눈다"라며 "사실은 한 통장에 돈을 같이 모으고 있다. 서로 결혼할 때 정확히 반으로 나눠 각자 가져갈 예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이 "그럼 결혼도 같은 날 할 예정이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그건 좀 힘들 것 같다. 축의금이 적어질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입을 공개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왼쪽)와 이상민.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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