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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별, "사랑·가족 의미 깨우쳐준 3일" 감사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별(본명 김고은)이 부친상을 무사히 치르고 모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별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의 위로와 애도속에.. 아픔도 눈물도 없는 아름다운 저 천국으로 아빠를 보내드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고생 많았던 아빠.. 이제는 편히 쉬세요. 살면서 많이 그립겠지요. 그때마다 눈물도 나겠지요. 하지만 감사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합니다"라고 하늘로 떠나간 아버지를 추억했다.
이어 "아빠의 딸로 태어나서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헌신적인 엄마와. 착하고 어진 오빠와. 올케.. 그리고 든든한 내 반쪽.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의미를 깨우쳐준. 지난 삼일이. 고된 시간었지만..너무나 감사했고 잊지 못할 거에요"라고 모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끝으로 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기고 가신 사랑求� 아빠!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큰 선물 주고가셔서 전 너무 행복합니다. 보고싶을 거에요. 우리 꼭 다시만나요! 사랑합니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별의 부친은 의료사고로 10년 넘게 병상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지난 15일 별세했다. 이에 앞서 별은 하하와 이미 한 달 전에 혼인신고를 올리고 아버지에게 하하를 사위로 소개했다. 하하는 3일 내내 빈소에서 상주 노릇을 하며 장례를 도맡았다.
별은 공교롭게도 부친을 떠나보내기 하루 전 날 한 예배당에서 하하와 미니결혼식도 치렀다. 내달 30일에는 본식도 예정대로 치를 예정이다.
[부친상을 치르고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 별(오른쪽)과 남편 하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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