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득점기계’ 데얀이 2골을 넣은 서울이 제주 원정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와의 현재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서 데얀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전 14경기 연속 무패(9승5무)를 기록한 서울은 승점 79점으로 2위 전북(72점)과의 승점 차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데얀은 시즌 27호골을 넣으며 2003년 김도훈이 갖고 있는 K리그 통산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한 골차로 다가섰다.
경기는 서울이 앞서나갔다. 전반 31분 제주 한동진 골키퍼의 미숙한 볼처리를 틈 타 볼을 가로챈 데얀은 가볍게 제주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제주의 주도 속에 서울이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진행됐다.
움츠리고 있던 서울은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고명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25분 한 골을 만회했다. 자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닫혀있던 서울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제주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골키퍼 한동진이 고명진과의 볼 경합 도중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했다. 결국 서울이 제주를 2-1로 꺾었다.
[데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