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남과 0-0 무승부…12연속 최다 무패 기록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이 전남과 비기며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를 기록했다. 팀 창단 이후 최다 무패 기록이다.

인천은 21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서 전남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9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전남은 36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초반 홈팀 전남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전남은 박선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설기현의 측면 돌파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양 팀 모두 대부분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 흐름도 비슷했다. 전남과 인천은 빠르게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았다. 특히 인천은 세트피스를 활용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전남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도 종료직전 김영욱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인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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