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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하차하겠다" PD와 외모대결 제안, 투표 완패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무대에서 끌려 나갔다.
박성광은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개그콘서트'의 조연출인 이승건 PD와의 외모대결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박성광은 "내가 이승건 PD보다 못생겼다면 코너를 하차하겠다"라며 외모대결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은 "정말 처음 보는 거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하지만 결과는 이승건 PD가 63%의 지지를 받은 데 비해, 박성광은 37%를 받는 데 그친 대패였다.
이에 박성광은 "이승건 PD의 사진은 멀쩡한데 왜 난 가발을 쓴 모습이냐"라며 항의했지만, 이어 무대 위로 들어온 스태프들에 의해 두 팔을 붙잡혀 끌려 내려갔다.
박성광이 무대를 떠나자 개그맨 정태호는 "그럼 이제 '용감한 남매들'"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모대결 패배로 무대에서 끌려 나간 개그맨 박성광(첫 번째). 사진출처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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