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역배우 김새론, 김아론 자매가 영화 '바비'(감독 이상우)에서 연기대결을 펼쳤다.
'바비'는 미국으로 입양가게 될 언니와 언니 대신 입양 가려 떼쓰는 동생 그리고 미국 양아버지가 품고 온 입양의 비밀에 대해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의 대표 관전 포인트는 서로 다른 극과 극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선보이는 친자매 김새론과 김아론의 연기다.
김새론은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장애가 있는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캔디 같은 언니 순영 역을 맡았다. '바비'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김아론은 지긋지긋한 가난과 장애를 가진 아빠를 벗어나고 싶은 동생 순자 역으로 출연한다.
김새론은 천재 아역으로 불리는 연기자답게 베테랑 연기자 모습을 선보였으며, 첫 연기를 시작한 동생 아론의 연기를 도와주는 여유까지 보여 현장 스태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김아론은 첫 연기였지만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상영된 뒤 관계자들이 관심을 쏟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언니 김새론을 이을 차세대 충무로 샛별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론자매 연기대결 영상'에서 선악구도가 극명히 드러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새론, 김아론 자매 동반 캐스팅과 이천희의 악역 변신 그리고 '엄마는 창녀다' 이상우 감독과의 파격적인 만남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 '바비'는 오는 25일 개봉된다.
[김새론(위), 김아론 자매. 사진, 동영상 = 미로비젼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